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2-08-05 17:47

  • 인사이드 > 인물대담

여성회관 강사 김복희 씨 시조부문 수상

기사입력 2007-10-20 09:16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여성회관 한글학교 강사로 활동 중인 김복희씨가 계간 시세계 가을호 시조부문에서 ‘봉정암’ 외 4편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 시조 '봉정암'으로 시세계 시조부분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김복희씨

 

김복희씨가 쓴 시조 '봉정암' 은 아득한 불경소리, 온 세상을 밝혀주는 꽃비, 빈 마음을 쥐어주고 오던 길 가라는 내용을 표현한 문학작품이다.


시조 ‘봉정암’을 통해 김씨는 심사에서 "마음 속 생각을 그림처럼 표현할 줄 아는 가능성 있는 시인이다" 는 평을 얻었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선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씨는 “부끄러웠다. 그저 시간 날 때 마다 조금씩 쓰던 것을 제출한 건데 당선될 줄은 몰랐다”며 당시 순간을 회상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가난해서 마음껏 공부할 순 없었지만 마음속엔 열정이 있었다” 며 문학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환갑이 되면 슬하의 자녀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담은 조그만 시집을 출판해 자식들에게 남겨주고 싶다는 김씨는 작년에 못다한 공부를 마치고 지금은 수필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한편 김씨는 거제 둔덕면 출신으로 창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계룡수필 회원,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봉정암>


때묻은 한 벌 옷을 세상에 벗어놓고

하늘에 매어달린 상념의 안개 기둥

밤새워 돌아 도는 아득한 불경소리


백담사 밀어올린 봉정암 우담바라

그윽한 자비향기 대청봉 넘고 넘어

온 세상 밝혀주는 꽃비로 내리리라


땅 위에 내린 마음 이슬에 젖고 젖어

빈 마은 쥐어주고 오던 길 가라하네

명상 안 갇힌 번뇌 얼마나 아픈 정진인가

                                

 

이제 일방적으로 뿌리는 홍보, 광고시대는 지났습니다.

거제인터넷뉴스를 통한 광고는 생각하는 효과의 3배 이상입니다.


ⓒ 거제인터넷뉴스 @ gji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재요청/광고문의/기사협약 634-6511

정희영 기자 ()

댓글1

스팸방지코드
0/500
  • 김복희
    2007- 10- 25 삭제

    부족한 졸시를 격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거제 인터넷뉴스의 발전을 기원 합니다.